흔하지만 가장 중요한 단어 : 도전과 열정 _ 인도의 사례

흔하지만 가장 중요한 단어 : 도전과 열정 _ 인도의 사례

인도의 역대 영화 중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한 ‘세 얼간이’ 는 란초, 파르한 그리고 라주 이렇게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일류 명문대를 발칵 뒤집어 놓은 천재 란초, 사진에 대한 열정이 있지만 아버지가 정해준 꿈인 공학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파르한 그리고 공학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가난한 환경 때문에 늘 두려움에 쫓기며 사는 라주! 이 세명의 꿈을 찾기 위한 세상과의 뒤집기 (Disrupt!!) 한판이 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영화에서 란초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갖고 산다면 제대로 된 오늘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영화에 화답이라도 하듯, 인도에는 도전정신과 열정이 가득한 젊은 창업가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배달소년, 자신의 배달회사를 만들다.

인도에 사는 Raghuvir 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돈을 벌기 위해 아마존에서 배달소년으로 일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한 달에 9000루피 (한화로 약 144,400원) 를 벌었습니다. 그는 바이크를 살 돈이 없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배달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피로를 풀기 위해 종종 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곤 했는데, 매번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문득 그는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티 배달 회사를 차리기로 결심합니다.

Raghuvir는 그의 세 명의 친구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근처의 판매자 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곧 100개가 넘는 거래처가 생겼습니다.

그가 제공하는 티 배달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덕분에 자이푸르에서 4개의 티 배달 점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매일 평균 500~700개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그의 수입은 이전 보다 10배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전에 그는 아마존의 배달소년이었지만 현재는 배달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입니다. 좌절 대신 도전을 선택한 결과입니다.

 


호주의 변호사, 인도 tea를 파는 회사 ‘Chai Walli’ 를 만들다.

Uppma Virdi는 호주에서 변호사로 일했습니다. 그녀는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질 좋은 인도 티를 파는 ‘Chai Walli’ 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2년 만에 이 브랜드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2016년 호주 IABCA에서 올해의 사업가로 선정되었습니다.

Uppma Virdi는 그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인도의 질 좋은 티를 만드는 법을 전수 받았습니다. 그녀의 티는 어딜 가나 사랑 받았고, 심지어 남동생의 결혼식 때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천 잔이 넘는 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티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남달랐습니다.

그녀는 현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티 외에도 양초, 주전자 심지어 티로 만든 초콜릿과 같은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향기로운 티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는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에 대한 그녀의 특별한 열정이 그녀를 변호사에서 사업가로 바꿔주었습니다.


<세 얼간이>의 주인공 란초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떻게 오늘을 살래?”

“바보야! 넌 사진을 사랑하는데 기계랑 결혼하려고 하잖아!”

 

흔하디 흔한 단어 “도전과 열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지나치고 간과하지는 않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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