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ritech Introduction – 6차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까지 70%의 식량 증산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농업은 기술과 만나 고령화, 농업 경쟁력 약화, 기상 이변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끌어오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PitchBook과 Finistere의 보고서에서는 agritech부분에서 2017년도에 15억 달러가 넘는 기록적인 투자가 발생했으며, 300개 이상의 투자자와 160개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2007년도 2억 달러 미만 투자금액과 대조적인 비약적 증가입니다.
애그리테크에 대한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6차 산업 즉, 1차 산업인 농업에 2차 산업과 3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더하는 트렌드입니다. 다른 하나는 농업에 4차 산업 혁명의 기술을 접목하는 트렌드 입니다.
1. 6차 산업 = (1차 산업 농업 + 2차 산업 제조업 + 3차 산업 서비스업)
1차 산업인 농업에 2차 산업인 제조업이 더해져서 대량 생산, 농산품 가공, 식품 제조 가공 등의 부가가치를 더하는 것으로 ‘스마트팜’, ‘ 식물 공장’ 등이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 입니다.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농업에 더하면 유통 판매, 체험 관광, 외식 숙박 컨벤션, 치유 교육, 농업 금융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유통 판매 : 농민들이 수확, 저장해둔 농작물을 시중에 판매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미국의 프로듀스 페이, 한국의 카카오파머 등이 있습니다.
체험 관광 : 일본 히로미사시 세라군 위치한 ‘세라고원 네트워크’ 원예 산업 관광코스 입니다.
농업 금융 : 농부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한국의 농사 펀드로 빚없이 농사를 가능하게 하는 금융 서비스 입니다.
2.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농업에 4차 산업혁명을 접목한 트렌드는 ICT,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수집, A.I 분석을 통한 새로운 정보 습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서 농부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며, 과학적인 농사를 가능하게 합니다.
미국의 몬산토는 ‘클라이밋 코퍼레이션(Climate Corporation)’이라는 기후 분석용 플랫폼을 내놨습니다. 디지털 플랫폼 속에서 농작물의 상태를 매 시간마다 체크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비슷한 지역의 토양, 날씨, 기후 변화 알림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초보 농부들도 플랫폼의 도움으로 배테랑 농부 못지 않게 성공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요코야마 돔형 식물공장은 주식회사 그란파가 에어돔 모형 식물공장을 설치하여 야채 재배에서부터 유통, 판매 과정 등을 종합한 ‘가치사슬 통합(Integration of Value Chain)’ 모델로 각광 받고 있으며, 예측 기반 시스템을 통해 수온과 비료 농도까지 체크합니다. 한편, 생산된 상품이 구매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게 하기 위해 수요 예측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드론 개발사인 DJI는 운반 기능이 탑재된 드론을 통해 정밀 농업을 적용하여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통한 농업의 자동화, 자율화가 된다면,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구 감소를 대비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끝으로
영국의 Satellite Applications Catapult는 향후 영국의 우주 산업을 이끌 주도 산업으로 Agritech를 지정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농업진흥청은 2018년 예산 중에 첨단농업 지원 융복합 기술 개발에 590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2017년 대비 27.4 % 증가하였습니다.
Weekend Disrupt의 Advisor 구성원 중에 Agritech 전문가를 보유한 상태입니다.
다수가 가고 싶어하지 않는 길을 선점할 수 있다면 나에겐 기회입니다.
농업에 대한 선입견을 벗고 농업에 첨단 산업과 서비스를 입혀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탈바꿈 하십시오.
Weekend Disrupt와 함께하면 가능합니다.